세란병원이라는 이름 앞에는 늘 <우리나라 관절척추전문병원 시대를 이끌었다>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이는 1987년 개원 초부터 관절 분야를 특화 발전시키고
진단기기는 물론 각종 치료법 도입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년 가까이 정형외과의 수장이자 인공관절센터를 이끌어 온 오덕순 원장의
역할 역시 특별했다.
매주 월수금 오덕순 센터원장의 진료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인공관절센터 외래는 진료 2~3시간 전부터 환자들이 찾아와 대기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오덕순 원장의 환자들은 진료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추천받아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오덕순 원장의 정형외과 전문의로써 쌓아온 의술과 명성 뿐 아니라 환자들 에게 늘 친밀하고 친절한 인간적인 면 역시 큰 역할을 했다. 인공관절센터를 찾는 환자들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 앓고 있는 60대 후반의 고령환자들이 대부분이다. 오덕순 원장은 간단한 주사치료부터 수술 설명까지 몇 번이고 설명하는 것은 마다않고 수술 후 환자들의 재활 운동까지 일일이 다 챙기고 있다. 이런 친절함과 철두철미함이 환자와 의사 사이에 끈끈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덕순 원장의 전문 분야는 역시 인공관절 치환술이다. 특히 2004년 도입한 내비 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 분야에서는 수술 성공률과 건수에 있어 세계적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Navigation System-위성항법원리 이용)이란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빠르고 안전한 길을 안내하듯, 환자의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에 3차원 위치 센서를 부착해 컴퓨터를 통해 영상화된 화면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뼈의 각도나 두께, 간격을 맞춰 정확한 시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최소 부위를 절개하면서도 정확한 각도를 맞춰 수술 할 수 있어 수술 통증이나 회복 역시 앞당길 수 있다. 또한 관절주변 인대균형까지 맞출 수 있어 인공관절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이 내비게이션을 도입한 이후 수술 성공률은 98% 이상 끌어 올릴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수술 시간 역시 1시간 내외로 단출시킬 수 있었다. 또한 최소절개로 근육 손상이 적어 환자들의 회복 역시 앞당길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도입 10년 만에 40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인 수술 기록이라고 알려져 있다.
오덕순 원장은 “앞으로도 무릎인공관절 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환자들의 편리한 진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병원이 되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 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