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의자 검사기는 밀폐된 공간에서 회전의자에 앉은 환자의 평형감각기능을 측정하는 어지럼증 검사기입니다. 앉아 있는 의자가 규칙 혹은 비규칙적으로 회전하게 되는데 이때 환자의 안구 움직임(안진 반응)을 적외선 카메라로 포착하여 균형을 조절하는 평형감각과 중추,말초 신경계의 이상 여부와 병변의 위치를 확인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회전축을 좌우 한쪽 또는 양쪽으로 이동시켜 자극하면 어느 쪽 내이 전정기관에 문제가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장비는 기존 반고리관 검사장비와 이석기관 검사장비의 단점을 극복하였고, 한 장비에서 회전검사와 안진검사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검사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검사의 정확도까지 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동적자세검사기(Dynamic Posturography)란 우리 몸에서 평형유지에 주요 역할을 하는 시각, 체성감각, 평형감각의 세 가지 기능을 각각 나누어 평가하는 검사기기입니다.
동적자세검사기는 균형감각 외에도 정상적으로 자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각종 반사기능에 대한 평가 또한 가능해 균형감각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를 안전하게 고정한 후 발판 및 통 전체가 움직이게 되는데, 이는 환자를 다양한 상황에 노출시키고 각 상황별로 환자의 균형감각을 명확히 수치화하는 방법입니다.
환자의 균형감각은 균형수치(equilibrium score)로 나타내주는데, 균형수치(equilibrium score)가 70점 미만이면 균형감각에 의미 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량화 된 검사이므로 치료 이후 호전 유무를 수치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성어지럼증은 한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혹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만성화 되면서 점차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병력과 어지럼증의 양상 등을 정확히 분석하고 더불어 MRI,MRA, CDP, VNG, 청력검사, 혈액검사, 심리검사, 유발전위, 근전도 등 평형기능을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를 환자의 상태에 맞게 선택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세란병원 어지럼증클리닉은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를 이용해 환자에게 필요한 평행기능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