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된 분이라면 누구나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공짜라는 이유로, 혹은 중요하지 않은 검사라는 생각에 지나치는 경우도 많습니다.(엄밀히 얘기하자면 본인이 내는 국민건강보험료에 따른 건강검진인 만큼 무료는 아닙니다.)

이 검진은 피검사와 X-RAY촬영, 내시경 등 기본적이고 단순한 검사이지만 실제로는 이 검사만으로도 주요 암은 물론 한국인에게 취약한 만성질환 대부분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민건강검진은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반드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검진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흔히 생길 수 있는 만성 질환에 맞춰 꼭 필요한 검진들인 만큼 이 검사만큼은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해 수검자는 주민번호 앞 두 자리에 따라 홀, 짝수 연도에 맞춰 적용됩니다. 2014년에는 짝수 연도에 해당하는 주민번호를 가진 분들이 수검 대상자가 되었고, 2015년도는 홀수 연도에 해당하는 주민번호를 가진 분들이 수검 대상자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해당년도에 모두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사정으로 해당년도에 검진을 받지 못했다면 다음해에도 검진이 가능합니다.

만약, 해당년도에 검진을 놓쳤다면 미수검자 확인 후 다시 검진표를 받아 검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작년에 검진을 놓친 분이라고 해도 올해 동일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더 늦기 전에 해당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각 직장과 집으로 해당 검진표가 배달됩니다. 검진표를 소지하시고 병원에 방문하시면 가능 검사일과 세부사항에 대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는 세란병원 종합검진센터로 문의하시면 주민번호만으로도 조회가 가능합니다.